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이 경기대응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가상자산 투자 의향에 대한 주주 질문에 가상자산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핑크 CEO는 9조달러(170조원)를 운영하는 장기투자자 입장에서 금과 유사한 자산등급으로 가상자산이 장기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을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냥꾼’으로 잘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도 이날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9면

아이칸은 아직 매입한 적은 없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전자산으로도 언급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10억달러(1조1000억원) 이상을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