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팬텀’ 등 굵직한 대극장 작품을 선보여왔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소극장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일 뮤지컬 ‘프리다’로 소극장 작품 제작에 시동을 건다고 26일 밝혔다.
뮤지컬 ‘프리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혁명가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본 작품은 제15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상연된 뒤 EMK가 그간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총집결해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2022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월드 프리미어 된다.
EMK와 뮤지컬 ‘프리다’의 만남은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의 작·연출을 맡아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추정화 작·연출에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던 EMK 엄홍현 대표의 전격 제안으로 성사됐다.
EMK는 뮤지컬 ‘프리다’를 시작으로 추정화, 허수연 콤비와 함께 소극장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추후 역사속 해상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오션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대표 화가들을 소재로 한 ‘르네상스 아나토미’(가제) 등은 물론, 다양한 소재의 소극장 콘텐츠로 한국 뮤지컬의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소극장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프리다’에는 프리다 역에 김소향, 레플레하 역에 리사, 데스티노 역에 정영아, 메모리아 역게 최서연이 캐스팅됐다. 제 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다음 달 18일부터 3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