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우치 “1년 이내 될 것”

英은 세계 첫 임상시험 돌입

코로나19 백신 접종 선진국 미국과 영국의 보건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 애드벌룬 띄우기에 나섰다.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9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행사에서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맞는 부스터샷에 대해 “나는 그게 1년 이내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백신 효력의 지속성이 최소한 6개월, 그리고 아마도 상당히 더 길게 간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우리가 첫 접종을 한 뒤 1년쯤 이내의 언젠가에 부스터샷이 거의 확실히 필요할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효과의 지속성이 홍역과 비슷하게 평생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 보건 당국자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에선 미국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효과성 확인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돌입한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병원 국민보건서비스(NHS) 재단 트러스트 주도로 시행되며, 필요한 비용 1930만파운드(약 309억원)는 영국 정부가 지원한다.

영국 정부가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물론 얀센, 노바백스, 발네바, 규어백 등 아직 개발 중인 미승인 제품까지 총 7종의 백신이 연구에 사용된다.

이번 임상에는 영국 전역 모든 연령층에서 30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임상 공동 진행자인 사울 파우스트 영국 사우샘프턴대 소아면역·감염병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백신 정책 입안자들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부스터샷이 필요할지, 어떤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