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억 원 투입, 2023년 완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당인동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에 한강을 바라보며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서울 최초의 한강조망 생활체육관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계공모 당선업체인 건축사사무소 레드박스가 현재 추진 중인 주민편익시설 설계와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변한다.
주민편익시설은 대지 4119㎡, 연면적 5009㎡ 규모로, 주민 선호도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상 2층 수영장을 비롯, 지상 4층과 옥상까지 목욕탕, 종합체육관, 헬스장, 풋살장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 30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1월 착공, 2023년 5월 완공이다.
이 사업은 2014년 11월 건립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6년 3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거쳐 2016년 11월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이듬해인 2017년 12월 부지 확보를 위한 시유지 매매계약 체결, 2020년 중앙투자 재심사 통과, 설계용역 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유동균 구청장은 “주민편익시설의 건립으로 부족한 마포구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마포새빛문화숲의 조성으로 홍대와 한강을 잇는 문화복합공간이자 문화복합공원이 탄생함으로써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설 서울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해 지하화하고, 지상은 문화적 가치를 생산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인 발전소 지하화 및 지상부 공원화가 완료됐으며,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포함한 문화창작발전소, 광장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공원의 이름은 주민 공모를 거쳐 지난 12일 ‘마포새빛문화숲’으로 최종 선정됐다. ‘마포새빛문화숲’은 발전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친환경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새로운 빛을 공급한다는 의미의 ‘새빛’과, 문화창작발전소 건립을 통해 홍대문화권을 잇는 명소가 되라는 의미의 ‘문화’, 도심과 한강을 연결하는 숲으로 거듭나라는 뜻의 ‘숲’의 의미가 모두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