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2021년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온라인 특별강연 ‘오늘의 문화다양성을 말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최근 문화다양성과 관련, 관심이 높은 ‘디지털 환경’과 ‘영화’, ‘출판’, ‘언어’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11인이 강연을 펼친다.
24일(월)에는 ‘플랫폼의 시대는 다양성의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정준희 교수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디지털 시대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슈들을 짚는다.
정준희 교수는 디지털 시대, 다양성이 갖는 아이러니와 더불어 글로벌 거대 플랫폼들이 문화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문화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들려준다.
25일(화)에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주성철 영화평론가와 국내 대표적인 영화수입배급사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주성철 평론가는 오늘날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의 1차 황금기라 볼 수 있는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영화의 다양한 굴곡과 성장사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그동안 350여 편의 외국 인디필름과 한국 독립영화를 배급해 온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 대표는 다양성 영화란 “관객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라며, 다양성 영화를 누가 만들고, 누가 보는지, 또 어떤 이야기가 다양성 영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26일(수)에는 ‘한국출판의 새로운 흐름, 독립출판’이라는 주제로 장석주 문학평론가, 손문경 아침달 출판사 대표, 김선오 시인의 강연이 공개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출판계의 트렌드로 떠오른 ‘독립출판’과 ‘독립책방’ 현상을 각각 평론가, 출판사 대표, 작가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짚어 볼 예정이다.
독립출판 브랜드‘아침달 출판사’의 손문경 대표는 등단이라는 기존 장벽을 넘어 좋은 원고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큐레이터 제도와 펀딩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침달 시집을 펴냈던 과정을 소개한다.
시집 ‘나이트 사커’를 통해 데뷔한 김선오 시인은 우리의 문학이 더 풍요로워지기 위해서“기존의 등단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등단방식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27일(목)은 ‘지구의 말, 언어의 다양성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울대 기초교육원 조원형 강의교수, 이미혜 수어통역사, 고려대 신지영 교수가 수어와 소멸언어, 차별언어 등 언어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그 속에 숨은 이데올로기를 살펴본다.
또한, 오는 6월 14일(월)에는 ‘반짝이는 박수소리’의 이길보라 감독이 ‘저는 코다(농인부모를 둔 건청인)이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떠났던 특별한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특별강연은 네이버TV 내 온라인강연 채널인 ‘지식라이브ON’에서 독점 공개한다.
이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