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키아프와 공동개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아트 바젤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 아트페어로 유명한 프리즈가 2022년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는 18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9월 2일부터 열리는 키아프 아트 서울(KIAF ART SEOUL·이하 키아프)을 프리즈와 코엑스 전관에서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프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최고의 아트페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2년 론칭한 키아프는 매년 160~180개 갤러리가 꾸준히 참여한 국내 최대 아트페어다. 한국 주요 갤러리는 물론 페이스, 리만머핀, 데이비드즈워너, 스푸르스매거스, 노이게림슈나이더, 마시모데칼로, 탕컨템포러리아트, 디갤러리 등 글로벌 갤러리들의 참가가 이어져왔다.
영국 런던의 아트페어로 시작한 프리즈는 현재 LA(2월), 뉴욕(5월)까지 확장한 상태다. 영미권 외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셈이다. 프리즈에 주로 이름을 부스를 내는 갤러리는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데이비드즈워너, 메리앤굿맨, 리만머핀, 레비고비, 빅토리아미로, 페이스, 페로틴, 타데우스로팍 등이다.
프리즈의 한국 진출로 홍콩을 중심의 아시아 미술시장 판도가 한국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국화랑협회측은 "서울은 관람객 접근권, 물류,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교통망, 안전한 사회적 분위기에 아시아 중앙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조건에 적합하다"며 "슈퍼컬렉터, 미술관, 비엔날레, 파운데이션 및 기업 컬렉션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작가들에겐 해외 진출의 판로가 개척될 것이며 갤러리 역시 마찬가지"라고 내다봤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의 아트페어와 프리즈의 협업은 서울이 글로벌 미술 시장의 허브이며, 한국이 아시아 미술 시장의 주요 목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시달 프리즈 보드 디렉터는 “서울은 프리즈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도시"라며 "화랑협회와 함께 전 세계 갤러리를 한데 모아 서울이 활기찬 예술의 현장임을 확인하고, 놓칠 수 없는 특별한 한 주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