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10명…대진표 완성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다.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내놓는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당권주자는 모두 10명이다.
나 전 의원 측은 오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원내대표 시절 대여투쟁 전면에 나섰던 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제 거의 마음을 굳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국민의 여망”이라며 “백의종군부터 정말 여러 가지 형태의 제 역할을 고민했고, 정치인으로서 저의 소명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를 찾아 당원들을 만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대구의 가장 대표적인 사찰인 동화사의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며 “부처님오신날 사찰에서 귀중한 말씀도 듣고, 대구경북지역이 아무래도 우리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만큼 민심도 두루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나 전 의원에 이어 20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상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예비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그리고 주호영 후보 그리고 저까지 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3파전을 예상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인사는 10명이다. 나 전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조해진, 홍문표, 윤영석, 주호영, 조경태, 김웅, 김은혜, 신상진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내놨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을 거쳐 오는 27일 본경선에 진출할 5인을 결정한다. 전당대회는 내달 1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