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올드보이’라고 비판한 한 신문 칼럼에 대해 “갑자기 펑하고 나타난 전두환 장군 같은 뉴보이가 지도자가 돼야 하나”라고 반박했다.
19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드보이라고 계속 폄하 하는데 YS, DJ,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은 뉴보이였냐”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지난 탄핵 대선에서 저의 패배 이유가 민주당이 거짓으로 덮어씌운 막말 때문이었냐”며 “한국 보수 언론도 가담했던 탄핵으로 당 지지율이 4%밖에 안 될 때 구당(求黨) 차원에서 출마했던 탄핵 대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최악의 상황에서 (득표율) 24.1%나 얻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소멸되지 않고 지금의 야당이 된 것 아니냐”며 “26년간 몸 담았던 내 집에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가려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라서 안된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호남 90%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정당인데 그러면 민주당은 호남 꼰대당이냐”고 반문한 뒤 “각 정당은 자신들의 주요기반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고 수도권이라는 것은 각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90%에 이르는 구조에 불과해 호남 꼰대당이 없듯이 영남 꼰대당도 없다”고 했다.
당 대표나 대선후보 경선규칙에서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대선후보 경선을 여론조사로 하는 나라가 세계 어디에 있고, 당 후보를 뽑는데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제도가 세계 어디에 있냐”고 밝혔다.
홍 의원은 “초선 당 대표를 띄우는 것도 변화의 논리로 일견 타당성이 있는 듯 보이지만 그러면 그 언론사도 기자 1년 차를 편집 국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