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브랜드 율리우스 마이늘 설문 통계 분석
지인과 커피타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런던
런던 -630만, 비엔나 -250만, 밀라노 -210만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 간 접촉이 줄어들면서, 팬데믹이 없었더라면 가졌어야 할 커피타임이 130억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커피브랜드 율리우스 마이늘(Julius Meinl)은 최근 유럽에 거주하는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유럽 시민이 낯선 이들과 나누는 대화가 평균 4분의 1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전했다.
이를 조사분석팀이 환산했더니 유럽 사람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130억회의 커피를 덜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울러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던 단순하고 일상적인 즐거움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1%는 친구나 낯선 이와 대화하는 것이 자신의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조사분석팀은 전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런던으로, 630만 건에 달했다. 빈은 250만 건, 밀라노는 210만 건이다.
줄어든 대면접촉 때문에 낮선 사람이라도 길에서 스쳐지나치게 되면 일정한 거리에서 인사(Say Hello)하는 경우도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분석팀은 런던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더 사교적으로 변화했다는 분석결과를 소개했다.
율리우스 마이늘은 오는 6월 1일부터 ‘Say Hello’ 캠페인을 벌여 커피를 마시며 유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