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1일(현지시간) 의원이 의회에서 연설하는 동안엔 마스크를 벗는 게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해 7월 의회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자 예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면서다.
펠로시 의장은 작년 12월엔 의회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의원에겐 연설 시간을 부여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펠로시 의장의 이날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하원의 안전 지침 완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의원들이 연설을 하지 않을 때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새로운 지침은 의회 주치의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명확히 하자면, 의원과 직원은 항상 하원 의사당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다만, 의장이 인정할 때 의원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으론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는 의원은 발언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