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

[헤럴드경제] 8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최고농도가 1000㎍/㎥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전날 수준을 넘어섰다.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질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527), 세종(517), 서울(501), 대전(495), 충남(473), 강원(453) 순으로 농도가 높았다. 전날 평균 농도와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이날 오전 1시였다. 이날 서울 중구의 경우 오전 1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24㎍/㎥에 달했다. 경기 수원시 고색동은 같은 시각 1190㎍/㎥까지 치솟아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 부여읍도 같은 시각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18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는 다음날인 9일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대기질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오후 늦게 전 권역의 대기상태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역은 오전에 전날 황사가 잔류해 농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