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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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30일 재판부에 또다시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 기일에서 "불구속 상태에서 피해 복구를 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구속 이후 현재까지 총 370억원 상당의 피해 금액에 대한 회복을 마쳤다"며 "추가적인 피해 복구와 합의금 마련을 위한 외부 활동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수사를 받던 중 도피했던 것도 처벌을 받기 싫어서라기보다는 갑자기 일어난 큰 상황을 해결할 시간을 벌고자 함이었다"며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현금 62억원을 숨겨둔 사실을 수사기관에 스스로 말해 압수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재판부에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당했다. 항고와 재항고를 통해 거듭 재심리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매번 기각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피고인은 지금도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고 죄질 역시 불량하다"며 "도주의 우려도 있으므로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