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을 추리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관련기사 5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7층 중회의실에서 차기 총장 후보군 선발 회의를 열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3~4명의 후보를 추려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박 장관이 이 가운데 한 사람을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보추천위원장인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규정 절차에 따라서 적절한 분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례에 비춰보면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한 차례 회의 후 당일 오후 중 추천 후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의 관건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무마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지 여부다. 당연직 위원인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이 지검장을 겨냥해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정 정치 편향성이 높은 분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 외에도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안대용·박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