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브랜드 급성장…제품 의뢰부터 출시 3개월로 단축

 

코스맥스 중국법인이 지난해 생산한 립 케어(립스틱, 립틴트) 제품은 1억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 중국법인이 지난해 생산한 립 케어(립스틱, 립틴트) 제품은 1억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올해 마스크를 벗는 중국 시장에 5억개의 화장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이 회사는 코스맥스차이나와 코스맥스광저우 2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양 법인은 2018년 10월 월 생산량 3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후 2년 6개월 만인 이달 월 4700만개에 도달했다. 이로써 올해 중국에서만 5억개 이상을 생산, 현지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양 법인의 생산가능량은 연간 7억개 수준이다.

코스맥스의 이같은 생산 확대는 현지에서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지난해 수 천개의 로컬 온라인 브랜드들이 생겨나 경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에 맞춰 생산량 확대와 ‘올 어라운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 교체주기가 빠른 온라인 특성에 맞춰 신속한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이 가능해졌다. 제품 의뢰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5개월로 단축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3개월로 줄일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를 위해 다품종소량 생산시스템을 도입, 생산유연성도 끌어올렸다. 마스크뷰티 카테고리 다양화,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 포스트 색조화장품 개발 등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중국은 마스크를 벗고 본격적으로 화장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색조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는 “중국 법인의 온라인 고객사 비중은 70%를 웃돈다. 올해는 립틴트, 아이팔레트 등 메이크업을 제품을 비롯해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