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참석

유망·생활·사회안전 서비스 3대분야 집중

서비스 표준 지원 ‘리빙랩’ 구축도 추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대, 내년엔 코로나 이전 수준인 4%대로 관리하는 등 점진적 연착륙을 추진할 것”이라면 이 과정에서 서민·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대, 내년엔 코로나 이전 수준인 4%대로 관리하는 등 점진적 연착륙을 추진할 것”이라면 이 과정에서 서민·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표준 개발을 진행한다. 2025년까지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 개발을 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평가 받지만, 10년 이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유통·보건·의료 등 유망서비스, 교육·웰니스 등 생활서비스, 공공안전·기후변화 등 사회안전서비스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조업은 지난 60년간 2만여종의 국내표준을 개발한데 반해, 서비스업 표준 개발은 최근 20년간 150여종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에 금년중 서비스분야 국제표준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 표준 확산을 촉진한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절차’와 같은 서비스 표준을 개발해 서비스산업 발준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개발 중인 서비스표준을 돕기위한 ‘서비스표준 리빙랩(실험실)’도 구축한다. 서비스 표준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 기초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대학원과정 시험인증서비스 분야 특화 교육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도 또다시 강조됐다. 홍 직무대행은 “이 안건과는 별개로 이 자리를 빌려 10여년 이상 제정되지 못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의 통과를 다시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에 통과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개선방안 ▷2021년 로봇산업 규제혁신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소기업 창업 촉진을 위해서 홍 직무대행은 “공공구매 확대 차원에서 창업기업 제품 대상 약 12조원 규모 우선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조달시장을 활용, 초기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 중이다. 지난 해 공공부문 총구매액의 약 80%를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홍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