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주말 효과’ 사라지자 연일 200명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 학교는 5월 중순부터 8주간 실시
물류센터·콜센터는 중대본과 시행방식 협의 중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8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7명을 기록했다. 주말 검사 인원 감소 영향으로 24일부터 사흘간 100명대를 기록했던 확진자 수는 27일 259명을 기록한 뒤 이틀째 200명을 웃돌고 있다 .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225명, 해외 유입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4명, 동대문구소재 종교시설 관련(4월) 3명, 광진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4월) 2명, 성북구 지인모임 관련 2명 등이다.
강남구 PC방 관련 집단감염은 최초 확진자 발생 후 27일까지 12명, 28일 4명이 확진돼 총 17명의 서울 시민이 확진됐다. 28일 확진자는 이용자 3종사자 1명이다. 이용자들은 좌석간 거리두기가 미흡했고, 장기간 머물머 음식을 섭취하고 흡연실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대문구 종교시설에서는 18일 교인이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10명, 28일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의 서울시민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8일에는 교인 3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함께 예배를 본 곳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최초 확진자가 찬양을 주도해 비말이 다량 발생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시는 “교육청과 4월부터 도입 필요성과 대용대상을 협의했다. 현재 협의한 내용으로는 5월 중순부터 7월 방학전까지 8주간 시범사업을 벌인다. 집단감염 우려가 있고 주기적이고 반복적 검사가 가능한 기숙학교 등의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도입하자고 협의됐다. 구체적 실행방안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류센터와 콜센터에서 실시하는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시행방식 등은 금일 중대본 회의에서 시의 진행계획을 보고했다 시행방식은 좀 더 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610명(집계 오류 정정으로 2명 감소)이다. 현재 2천834명이 격리 중이고, 3만4329명은 완치 판정을 받거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이 추가돼 누적 447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