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제넥신과 국내에 DNA백신 생산 가능 GMP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이넥스가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오전 10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650원(2.14%) 상승한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칼베 파르마는 제넥신으로부터 최소 1000만 도즈 분량의 DNA 백신을 구매해 인도네시아에 판매하고, 백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제넥신에게 로열티로 지급할 예정이다. 칼베 파르마는 초기 계약금을 대신해 임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양사는 추가 구매 또한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제넥신은 한국의 생산시설에서 백신을 생산한 후 공급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SL벡시젠, 바이넥스,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해왔으며, 국내에서 지난 7일 임상 2a상 대상자 150명 모두에 대한 첫 번째 백신 투여를 끝내는 등 빠르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바이넥스는 제넥신은 지난해 국내에 DNA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GMP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제넥신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 및 국내 제약사 바이넥스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양사가 좋은 관계를 이어옴에 따라 향후 협력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다"며 "제넥신의 DNA 백신 제품이 본격화될 경우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