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방송인 김어준 씨는 최근 불거진 TBS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이 사전조사 명목으로 TBS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2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식감사 이전에 사전조사 명목이라고 했다. 정식감사 여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특정기관을 감사한 사례가 역사상 있었나”고 했다.
김씨는 “출연료 문제라면 뉴스공장이 한해 거두는 협찬광고 수입이 TBS의 전체 라디오, TV 제작비와 맞먹는다”며 “한해 30억원대였던 협찬광고 수익을 100억원대로 만들었고 청취율을 15배나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끝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출연료는 핑계고, 실제론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 하나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려는 것 아니냐”며 “여기저기 진정하다가 마침내 감사원까지 끌어오겠다는 거다.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 아니냐”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TBS가 김 씨에게 회당 약 200만원, 5년간 약 23억원의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TBS가 김 씨와 구두계약만으로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TBS 측은 “구두계약은 방송업계의 오랜 관행”이라고 반박했다. 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예산 집행 등 포함)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