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주민설명회…21일 유튜브 설명회 개최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투시도. [양천구 제공]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투시도.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목동 파리공원이 5월 재정비 공사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목동 파리공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특별한 역사성과 의미가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주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구는 지난해 8월 설계를 시작해 지난 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3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쳤다. 구는 4월 9일 주민 설명회를 거쳐 유튜브를 통한 설명회도 12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21일까지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설계 내역을 조정해 5월 중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친수공간은 기존 연못이 단차가 큰 점을 보완하여 바닥분수와 미러폰드로 나뉘어 조성되면서 두 곳 모두 언제든 이용자들이 물에 접촉할 수 있게 바뀐다. 물 높이를 낮춰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안전하게 물에 접할 수 있고, 물을 빼면 그 자체로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육시설은 기존에 농구장이 공원진입로와 충돌하여 위치조정이 불가피했다. 인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농구장의 절반은 멀티골대를 갖춘 하프코트로 줄이되, 별도공간에 새롭게 올코트 1면을 추가 조성한다.

공원 곳곳에 설치했떤 야외 체육시설은 큰 나무들이 밀집한 시원한 그늘 아래로 옮긴다.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고정된 놀이시설 없이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연형 놀이 공간도 도입했다.

연못주변에는 약 204㎡(61평) 규모의 커뮤니티센터 건물을 새롭게 신축할 예정이다. 평소에는 이용자들이 간단한 식음료와 휴식을 즐기고, 때에 따라 상설전시관 기능도 겸한 곳으로 조성한다. 옆으로는 잔디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꾸민다. 낡은 순환산책로는 계단 연결 부분 3곳을 모두 경사로로 변경한다.

한불마당은 기존의 재료를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공원 남측의 파리광장은 프랑스식 자수화단과 에펠탑 조형물을 설치하여 프랑스 파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북쪽의 서울광장은 전통담장과 식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분위기를 살린다.

또한, 미래형 스마트 공원으 면모도 살린다. 이에 IOT 기술을 이용한 바이러스 프리기능이 장착된 스마트 파고라와 태양광 벤치, 스마트폰 충전시설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도입하여 스마트공원을 위한 선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바이러스 프리기능이 장착된 스마트 파고라는 공기밀도 제어기와 센서를 이용한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과 공기정화기능이 작동된다.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 제거와 외부기온에 따른 쿨링기능과 온열기능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무선급속 충전기능과 미세먼지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출시켜 안전하고 편리한 쉼터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