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소 매출신장률 78.3%
편의점에서 채소 등의 신선식품 장보기 수요가 늘면서 CU가 신규 채소상품을 도입하고 오는 30일까지 대형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CU에서 20% 할인가로 판매되는 채소는 대파· 깻잎·모듬쌈·매운고추·오이맛고추 등 총 6종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리 잡은 ‘집밥’ 트렌드를 반영해 각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채소류로 기획됐다.
특히 해당 상품들은 대형 마트 대비 최대 55%까지 저렴하다. CU의 대파 가격은 10g당 40원으로, 대형 마트(10g당 87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상시 판매 가격인 2500원과 비교해도 40% 이상 낮다.
CU가 채소상품을 할인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편의점은 공산품 및 가공식품들 위주로 판매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집 앞 편의점에서도 채소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채소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16년 12.7%, 2017년 19.9%, 2018년 16.3%, 2019년 19.0%로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78.3%로 껑충 뛰었다. 올해 1분기에도 CU의 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이에 CU는 채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간상 없이 유통구조를 축소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최상의 품질을 위해 전국 농협 중 최우수 채소류 전문 유통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았다.
이나라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채소가 대형 마트 수준으로 다양화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알뜰구매를 도우며 최근 관련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채소 카테고리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 알뜰쇼핑행사를 추가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