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지원책 특혜
목표가 880달러로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의 최대 수혜자로 테슬라가 지목되고 있다. 600달러 대에서 주춤대는 테슬라 주가가 전 고점인 800달러 대로 재진입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발표한 1740억 달러의 투자계획이 전기차 업계에 불균형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투자계획)은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 일부 신규 진입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자동차 투자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테슬라 주식을 소유하지 않으면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도 880억 달러로 상향했다. 현재 미국 증권업계에서 테슬라의 평균 목표 주가는 651달러다.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으로 우선 동종 업계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생산 실적이 꼽힌다.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전기차 납품 실적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에도 최근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향후 주가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한달 테슬라 주가는 5% 정도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