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흐름 등 투기 실체도 상당 부분 확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청 제공]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5년치 부동산·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기 의심 사례를 특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수본 수사를 이끄는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특수본 핵심인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최근 5년간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발, 수사의뢰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투기 의심자를 특정했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이어 “자금 흐름 등 투기 실체도 상당 부분 확인했다”며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는다는 자세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수사하고 부당이득은 반드시 환수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수본의 수사 대상은 152건·639명으로 늘어났다. 수사 대상자를 신분별로 구분하면 ▷고위공직자 2명 ▷지방자치단체장 8명 ▷국회의원 5명 ▷지방의원 30명 ▷국가공무원 21명 ▷지방공무원 75명 ▷LH 직원 3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