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정부가 모든 공무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겠다고 하자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공노는 1일 논평을 내고, “직무연관성이 있을 경우 이미 7급 이상 공무원이 재산등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모든 공무원에 대한 재산등록은 무엇 때문에 그래야만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된다”며 “대다수 선량한 공직자의 자긍심을 짓밟고 사명감을 초토화시키는 망발이며 절대 하면 안 되는 접근법”이라고 주장했다.

서공노는 “무엇보다 투기의 진원지인 LH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방안,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이 한시바삐 완성돼야한다”며 “그런 것을 놔두고 모든 공직자 재산등록 운운하는 것은 포퓰리즘적 사고에 불과하다. 특히 공무원을 희생양으로 삼아 위기국면을 돌파해보려는 정치적 계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발표를 철회하도록 전국의 모든 공무원단체와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