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서양화가 김지원 작가를 ‘제15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2014년 이인성 미술상을 주관한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추천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최종 7명의 수상후보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송미숙 성심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김 작가가 대상을 회화적으로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본질을 탐구하는 내적인 성찰을 통해 전통적 회화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김 작가는 1961년 경기도 과천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를 거쳐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림의 시작-구석에서’, ‘비슷한 벽, 똑같은 벽’, ‘일상’, ‘정물화․화’, ‘비닐그림’, ‘맨드라미’, ‘이륙하다’, ‘무제(항공모함)’, ‘낭만풍경’, ‘지평선이 되다’ 연작 등의 작품이 있다.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전년도 제14회 수상자인 ‘홍경택 초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김상일(대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