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강원도가 중국 푸젠(福建)성을 찾아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을 열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홍보단 일행은 지난 2일까지 3일동안 푸젠성 푸저우시를 방문해 강원도와 푸젠성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샤먼항공사와 전세기 운항을 협의하는 등 강원도 투자 및 관광유치 활동을 펼쳤다.
최 지사는 쩡샤오송(鄭曉松) 푸젠성 부성장과 강원도와 푸젠성간 자매결연 관계 수립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하고 푸젠성은 여행사, 기업가 등 60~70명 규모의 교류방문단을 구성하여 내년에 강원도를 찾아 ‘푸젠성의 날’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제, 관광, 대학 등 분야별 양 지방정부의 실리적인 교류를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 지사는 또 샤먼항공 황꿔후이(黃國輝)부사장과의 항공회담에서 샤먼항공의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양양공항 취항을 지속적으로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샤먼항공의 전세기 취항노선은 향후 협의를 통해 선정하고 취항시 모객, 홍보마케팅 공조를 통해 항공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 장기적으로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샤만항공의 허브공항은 샤먼 가오치국제공항, 푸저우 창러국제공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이 있다.
주말에 일일평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푸저우시 삼방칠항 거리에서 펼쳐진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 개막식에는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도립예술단과 아이돌그룹 NPI가 펼치는 공연을 관람했다. 강원도는 800여m의 삼방칠항 거리에 강원도관, 동계올림픽관, 관광관, 유학관 등 8개 홍보 부스를 실치해 도를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관은 복건성 메이저급 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과 강원도 유명관광지 홍보, 모객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강원대학은 푸저우대학과 양 대학간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푸젠성 관계자는 푸젠성 소재 대학에는 아직 한국어학과를 개설한 대학이 없어 조만간 한국어학과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행사요원 모두는 한복을 입고 홍보를 펼침으로써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한복체험관과 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 보내기, 겨울편 관광사진전 등에 관광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김용철 대변인은 “중국에서 처음 개최한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이 푸젠성을 비롯한 중국내에 강원도를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해 중국 경제부흥지방을 찾아다니면서 강원도에 실익이 되도록 홍보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