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포커스
생산·소비 등 주요지표 30% 이상 증가
美는 한파 등으로 다소 주춤
한국은행은 향후 중국이 서비스업 및 관광업이 크게 개선되는 등 내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8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중국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둔화됨에 따라 자국 내 이동제한조치를 완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전년동기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산업생산은 수출 호조 및 춘절 이동제한조치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로 큰 폭 상향됐고 소매판매, 고정투자 등 주요 내수 지표도 증가세가 확대됐다.
기업심리(PMI)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춘절 이동제한조치에 따라 다소 위축됐으나 여전히 기준치(50)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한은은 미국 경제에 대해선 2월 중 이례적 한파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다고 평가했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한파로 인한 일부 주 경제활동 제약 등으로 감소 전환됐다. 산업생산도 한파로 공장 가동 차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은은 “다만 경제지표 부진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및 백신 보급에 힘입어 회복세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현 접종 추세가 유지될 경우 금년 늦여름이나 초가을에는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