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행 한달 만인 지난 2일 새벽 아이폰6를 사기 위한 ‘새벽 줄서기’까지 등장한 가운데 다시금 네티즌들은 단통법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불신을 바탕에 둔 성토는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다.

일부 대리점에서 아이폰6 장려금 일부를 시민들에게 지급, 일부 고객들이 10만원대에 아이폰6를 장만한 것을 두고 정부는 통신사 관계자들을 소집해 엄중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에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난 예약판매 했는데. 80~90만원이 들었는데. 누구는 10만원대에 사고…. 누굴 욕할 순 없지만, 단통법 왜 이래?”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판매자들이 이익 좀 덜 남기더라도 싸게 공급하겠다는데! 이 나라는 일반 서민들이 좋은 물건 싸게 사는 꼴을 못보는구나’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 역시 ‘기업에서 싸게판다는 데 나라에서 막는다는 게 무슨 짓거린지’라고 했다.

한 네티즌은 “내 돈으로 내가 핸드폰 사는데 뭐가 이렇게 규제가 심하냐. 그냥 내버려둬. 호구처럼 아이폰 천만원에 사든 천원에 사든 시장에 맡기라”며 “통신 3사가 실력이 없어 해외진출도 못하고 우물 안 개구리 마냥 내수시장에서 먹고 살려니까 별짓을 다하는구나”라고 꼬집었다.

SNS 상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Th○○○○○○○○)는 “가격경쟁하는 게 자유시장 경제 아닌가. 싸게 물건 푼다고 정부기관이 경고하나?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요, 공산주의 국가요?”라고 했고,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정부의 대응 방침이 알려지자 “아이폰 대란 하루 만에 진압됐다”고 비꼬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10만원대로 구매했다지만 요금제와 약정 등을 따져보면 싸게 산 것도 아닌데 난리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