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A 2건에 381억 집행

LS ITC 인수로 디지털 전환 가속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LS일렉트릭이 최근 에이씨앤티시스템(AC&T SYSTEM)와 LS ITC를 인수하는 등 2건의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전력·자동화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기 위한 행보다.

22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9일 에이씨앤티시스템 지분 58%를 162억원에, 같은 달 28일 LS ITC 지분 100%를 21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ICT 기술 적용 등을 위해 단행한 M&A로, 총 381억원의 인수 금액이 집행된다.

에이씨앤티시스템은 지능형 통합 네트워크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약 20년간 산업용 통신 관련 제품을 생산해왔다. 산업용 통신 기반을 시리얼에서 이더넷으로 변환하는 에토스, 스마트 데이터 서버 솔루션을 구현하는 이더포스 등이 대표적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ICT를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관련 기술·제품 확보를 위해 에이씨앤티시스템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전력·자동화 사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도 인수했다. LS ITC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 ICT 기술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M&A”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