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미국발 이변은 없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는 18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0포인트(1.13%) 오른 3081.9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0.24%) 오른 3054.93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65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18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3.21%), 삼성SDI(3.91%)가 3% 이상 올랐고, 현대차(2.37%), 현대모비스(2.87%), 기아차(2.84%) 등 현대차 계열사가 일제히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직후 ‘따상’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총 29위로 뛰어올랐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초가를 확인하고 있다.[연합]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초가를 확인하고 있다.[연합]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0%), 전기·전자(1.75%), 운수창고(1.58%)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0.87%), 보험(-0.64%), 은행(-0.56%)은 약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75%) 오른 950.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포인트(0.14%) 오른 945.11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원, 47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이 1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알테오젠(2.40%), 제넥신(2.3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중순부터 중·장기물 국채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던 가장 큰 이유인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8% 상승한 3만3015.37에 마감, 사상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0% 각각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달러(0.3%) 하락한 6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떨어지며 출발한 뒤 장 초반 112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