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상장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상장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쿠팡의 주가가 6% 급락했다. 시가총액도 9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가에 따르면, 쿠팡의 주가는 전일 대비 6.58% 떨어진 47.13달러로 마감했다. 반등한 지 하 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쿠팡은 이날 장중 46.7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로써 쿠팡의 시가총액은 808억35000만달러(약9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1일 쿠팡 주식을 3391만달러(약 383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블록스, 애플 등을 제치고 해외주식 일간 순매수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지난 15일 클래스 A 주식 120만 주를 매도했다. 매도 가격은 공모가인 주당 35달러로, 총 42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다. 김 의장은 이번 매도를 위해 클래스 B 주식 120만주를 유통이 가능한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로써 김 의장의 의결권은 기존 76.7%에서 76.2%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