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개편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과목 중 2과목 선택

EBS 연계율, 70%→50%로 축소

4교시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 분리

한국사 필수 지정…미응시자 수능 성적 전체 무효처리

수능 모의평가 6월3일, 9월1일에 실시

지난해 12월23일 수능 성적표를 받은 학생이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
지난해 12월23일 수능 성적표를 받은 학생이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11월18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며, 제2외국어와 한문에는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또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 및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강태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교육부에서 2019년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이다. 또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2개 과목 선택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탐구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또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될 수 있도록 6월3일과 9월1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24명 이하로 운영할 방침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올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이뤄진다.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성적은 12월10일 통지한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7월5일 시행세부계획 공고시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라며 “선택형 수능 도입, 한국사 필수 지정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