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오리온 실적 모멘텀 부각될 것”
올해 매출액 8.5%, 영업이익 16.0% 성장 전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오리온이 음식료 업종 가운데 1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 장세의 대안"이라며 "1분기 업종 합산 영업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춘절 효과와 중국 법인 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점유율 상승으로 호실적이 예상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6034억원, 영업이익을 11.6% 성장한 1083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리온은 춘절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이미 1월 월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2월도 견조한 흐름이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충족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늘어난 2조4201억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43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은 양산빵(쎄봉), 견과바 등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1분기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에 기인해 현지 통화 기준 전년동기 대비 8.9%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법인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초코파이 판가 인상이 전무하다. 최근 판가 인상 흐름 감안 시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중국 초코파이 판가 10% 인상 시, 오리온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6%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베트남, 러시아도 신규 제품 및 맛 확대를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또한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생산이 본격화된다. 중장기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6배에 불과하다.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며 "업종 내 부각될 실적 모멘텀 감안 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곧 도래할 실적 시즌의 대안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