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매달 1억 명의 유저가 참전하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는다. 이 게임이 콘서트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4월 3~4일 양일간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콘서트는 지난 11월 객석 점유율 90%를 넘기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차례 순연돼 오는 4월에 선보이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에서는 게임의 세계관을 강렬하면서도 낭만적으로 표현한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음악 ‘워리어스(Warriors)’의 오케스트라 버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음악들이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함께 상영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과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인 진솔의 지휘로 함께 한다. 여기에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줄 밴드와 오페라 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협연도 마련돼있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이 웅장하게 표현된 대표곡을 국악기로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에선 인터랙션 콘텐츠도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식이다. 관객들은 공연을 즐기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모티콘, 텍스트 등 실시간 리액션을 보낼 수 있다. 공연 중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노출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이다.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