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조경용수 사용하는 시설
개인·학교 등 신청 68곳 선정
서울시가 ‘빗물 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을 18일부터 받는다. 빗물 저금통은 하수도에 버려지는 깨끗한 빗물을 모아 청소나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이다.
시는 올해 빗물저금통 사업에 약 3억여 원 예산을 배정해 개인용 소형 59곳, 학교와 공동주택 9곳에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설치자는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고, 5년 미만으로 사용하거나 무단 철거하면 시가 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축 유형에 따라 설치비 90%(기준설치비 대비)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액은 개인용 소형 빗물이용시설의 경우 최대 217만원, 학교와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2000만원이다. 신청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각각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개인용 소형은 자치구, 학교와 공동주택은 서울시로 내면 된다. 개인용 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자치구에서 적합성 검토 후 서울시에서 지원 대상을 확정하며, 신청은 4월 30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학교와 공동주택 빗물이용시설은 3월 31일까지 서울시로 신청하면 4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시는 올해부터 빗물이용시설 관리활용 실태를 4개 권역별로 나눠 정기 점검하고 유지관리와 사용법 등을 안내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빗물저금통 시설에 대한 현장 활동과 모니터링 활동 관리을 강화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빗물관리지원단’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단은 사용실태 조사, 사용법 및 고장처리 안내 등의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또한 학생과 단지 내 주민을 대상으로 빗물 재이용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펼친다. 시민 스스로가 빗물의 중요성을 홍보하도록 했다. 빗물저금통 설치 신청시 학교는 ‘교육계획서’, 공동주택은 ‘홍보계획서’를 작성해서 신청 서류와 같이 제출해야 한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