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7일(현지시간) 폴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PA]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7일(현지시간) 폴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 전역에 걸친 학교 폐쇄와 대면 수업 부족 관련, “국가적 긴급사태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비영리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인터넷이든 대면이든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은 300만명에 달할 정도여서 수업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앞서 공개된 CBS 인터뷰에서 진정한 국가 비상사태임을 거듭 거론, “학교를 안전하게 재개교할 시간”이라며 “학급엔 사람이 적어야 하고 환기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과학에 근거한 판단을 이르면 수요일(10일) 안에 내놓을 것”이라면서 “최소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취임 100일 안에 학교 재개교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교사노조와 만나 “행정부의 목표는 정상 참작 상황 때문에 빠르게 달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창 참작 상황이란 미 전역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뜻했다.

미 교육부는 지난 5일 “현재 학교 재개교와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어떻게 수업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