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18억원…전년 대비 70.1% ↓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수익력 극대화”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제공]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4일 지난해 영업손실이 1847억원으로 전년(488억원)보다 2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718억원으로 전년(9102억원)보다 70.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567억원에서 1904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선 노선 확대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실적 방어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지난해 대구, 울산, 포항, 군산, 원주, 여수 공항 등에서 신규 취항했다. B777-200ER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하고, 카고 시트백 도입 등 화물 사업도 강화했다. 순환 휴직과 임원진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 노력도 병행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