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에도 훌륭한 면역반응 일으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르면 올해 가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연구 담당 부사장인 메네 팡골라스는 기자회견에서 변이용 차세대 백신 생산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이미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가을, 그러니까 올해까지는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주도한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협력사들과 긴밀히 공조해 노인들의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BBC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고령층에도 훌륭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고령층에서 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65세 미만에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65세 이상에 대한 충분한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18∼64세를 대상으로만 접종을 제의하라"고 권고했다. 프랑스와 스웨덴도 65세 미만에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김수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