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 온라인 중심으로 퍼져나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KBS(한국방송공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밖에서 KBS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되면 입사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한 네티즌이 KBS 소속 직원임을 인증하고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쓴이는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은 보장된다.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한다”며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같은 건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되고 기회되면 우리 사우님되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캡쳐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성에 문제가 있다’ ‘국민청원해서 폐지 시키면 좋겠다’ ‘왜 이런 글 올리나 주작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KBS 직원 60%가 연봉 1억원 이상을 받고 억대 연봉자 가운데 73.8%인 2053명은 무보직”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KBS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연간 급여대장 기준 46.4%이며 이 비율은 2018년 51.7%에서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반박했다. 또 “무보직자도 2020년 1500여명 수준으로 김웅 의원 주장보다도 500여명 이상 적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