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매출 89%↑
인테리어·집콕 아이템으로 부상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커피머신이 요즘 인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홈카페족(Home Cafe族)’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커피머신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고가의 커피머신으로 플렉스를 하는 젊은층도 늘었다.
1일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자동 커피머신 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급증했다.
유라 커피머신은 원두 본연의 맛과 향, 풍미를 그대로 살린 커피 맛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정평이 난 제품이지만, 사실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가정용 기기도 10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고가이다.
이처럼 고가의 커피머신이 인기를 끈 것은 코로나19로 강제 집콕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생활의 중심인 집을 꾸미는데 통 큰 소비, 일명 ‘플렉스(FLEX)’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그간 비싸서 망설이던 인테리어 아이템이나 집콕 라이프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고급 가전에 쏠리면서 과감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유라 측 설명이다.
실제로 유라의 시그니처 라인인 ‘ENA8 매시브 알루미늄’은 탁월한 커피 맛은 물론, 알루미늄 소재의 재질과 크리스탈 컷팅 디자인의 물탱크 등으로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19’와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에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워너비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라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급진 집콕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 커피머신'이 플렉스 소비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깊은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 한 잔으로 일상 속 특별함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 중심으로 유라 커피머신 관련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