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모빌리티 제품·서비스로 사업영역 확장
슬로건도 ‘Movement that inspires'로 변경
3월 출시예정인 K7 후속 모델부터 새로고 적용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회사 이름에서 '자동차'를 뗀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1990년 이후 31년 만이다. 기아는 1944년 경성정공, 1952년 기아산업을 거쳐 1990년부터 기아자동차라는 사명을 써 왔다.▶관련기사 14면
기아는 15일 오전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신규 로고와 함께 슬로건도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꿨다.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도 밝혔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은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Inspiration)을 얻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의 새 로고는 오는 3월 선보일 K7의 후속 모델부터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대해 적용여부는 내부 검토중이며 연식변경 차량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atto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