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천황을 찬양하는 기미가요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17회에서는 일본 출신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했다. 이날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사용됐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다. 이에 기미가요는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지됐지만 지난 1999년 다시 일본 국가로 법제화됐다.
욱일승천기와 더불어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조상들에게 일본이 강제로 부르게 한 안타까운 역사가 담겨 있는 노래다.
기미가요는 ‘천황의 통치시대는 천년만년 이어지리라. 모래가 큰 바위가 되고 그 바위에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
방송이 끝난 후 논란이 일자,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7회 방송 중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제작진 제정신?”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대실망”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잘 나가다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