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고장·사고 신고 빗발

한때 연결 ‘먹통’ 되기도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추위가 절정에 달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을 변곡점으로 추위가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이나,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합]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추위가 절정에 달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을 변곡점으로 추위가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이나,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습 폭설과 전국적 추위에 손보사들에 연락이 빗발치고 있다. 연일 자동차보험 고장·사고 신고와 긴급출동 요청이 접수되는 상황이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사고 신고와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이 이틀째 각사에 빗발쳤다. 전날 주요 손보사 콜센터에는 자동차 고장·사고 신고가 쇄도하며 평소 대비 5∼10배 전화가 쏟아졌고, 이날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평소 하루 평균 약 4만건의 전화를 받는 A사 콜센터에는 전날 10배가 넘는 40만건의 통화가 몰리며 한때 전화 연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대형 손보사 B사에는 평소보다 3배에 가까운 6만5000건이 걸려왔고, 이날 오전 9시까지 4만3000건을 기록했다. B사 관계자는 “오늘은 평일 대비 5배 수준까지 ‘콜’이 쏟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빙판길 사고·고장과 배터리 방전 등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수요도 치솟았다. DB손해보험은 전날 긴급출동 서비스 3만7404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작년 1월 하루 평균치(1만260건)의 3배가 넘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양해를 당부하며 “이틀째 각사 콜센터에 전화가 폭주함에 따라 일반 상품 상담 소비자는 통화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