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재부 시무식 인사말 통해 2021년 목표 밝혀

코로나19 위기극복와 포용강화,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

잠재성장경로를 높일 미래대비, 리스크 요인관리 등 주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기재부 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로 주저앉느냐, 위기를 이겨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홍 부총리가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기재부 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로 주저앉느냐, 위기를 이겨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홍 부총리가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서양에서 소는 요즘 핫이슈가 된 백신(vaccine)의 어원”이라며 “올해 “위기극복·경기회복·경제반등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로 주저앉느냐, 위기를 이겨내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와 포용강화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 ▷잠재성장경로를 높일 미래대비 ▷리스크 요인관리를 기재부의 할 일로 표현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극복와 포용강화와 관련 “내일 국무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관련) 예비비 지원조치가 이루어지면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토록 하고, 바이러스 방역과 경제방역의 조화 속에 위기극복이 이루어지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반등 대책에 대해서는 “금년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기재부가 더 뛰어야 한다”며 “내수진작도 최대한 도모하고, 공공·기업·민자의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실행해야 하며,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 등을 통해 수출물꼬도 확실히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기회가 위축된 청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감한 규제혁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달라”고 덧붙였다.

미래먹거리 창출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통상 경제위기는 성장 토대의 항구적인 훼손을 초래하곤 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위기의 경우 위기로 훼손된 토대를 강력히 보강하고 그 위에서 도약을 위한 발돋음을 해야 한다”며 “벤처창업 이어 달리기, 혁신성장 BIG3산업 육성,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및 친환경 저탄소사회를 향한 정책과제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가계부채, 통상이슈, 인구문제 등에 대한 관리를 보다 세심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연초부터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하여 반드시 그리고 확실하게 시장안정화가 이루어지도록 진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