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역세권·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공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4~5층짜리 낮은 건물이 대부분인 마장역세권에서 역의 남측 3개 필지 소유자가 공동으로 건물을 지으면 최대 25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역세권 지구단위 계획’이 지난달 9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14일까지 주민 열람을 거쳐 이 달 말 결정고시된다고 4일 밝혔다.
구의 대표 낙후지역 중 하나인 마장역 일대는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필지 단위로 개발이 허용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용적률을 차등 적용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장역 남측 특별계획가능구역의 경우 3개 필지 소유자가 공동 개발 시 용적률을 최대 400% 부여, 25층 높이까지 올릴 수 있게 했다.
또한 마장역세권 개발구역에 포함된 3만 9567㎡의 한전물류센터 부지에는 주거·판매·공공시설 등을 복합 개발할 수 있도록 용도계획을 마련하고, 교육연구시설· 문화시설 및 공공청사 등도 입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마장역세권 지구단위 계획’과 함께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 계획’도 수립,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승인을 마쳤다.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 계획’은 기존 금남시장 일부만 포함되어 있던 개발구역을 금남시장 전체로 확대 조정하고 금남시장 구역 서측블록에 특별계획가능 구역을 신설했다. 소규모 필지로 이뤄져 있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적정규모의 통합개발을 유도하고, 과도한 공공기여 기준 완화와 준주거지 용적률 상향 방안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금남시장이 오래된 낡은 이미지를 벗고 현대화된 건물과 고층빌딩으로 전환되면 재개발 등으로 형성된 금호·옥수 권역의 공동주택 지역주민 약 8만 5000 여 명의 유통·상업 기능 중심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4년 만에 도시계획이 결정된 것이다. 정말 어렵고 힘들게 서울시와 협의와 고민을 거쳐 얻어낸 성과이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성동구 전체가 세련된 문화와 고급주거단지, 교통중심지의 이미지로 크게 변화한 가운데 이번 도시계획의 확정이 서울의 중심도시 성동구로의 도약에 방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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