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일본의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창업자가 아낌없이 돈을 뿌려 자신이 투자한 회사 홍보에 나섰다.
4일 마에자와는 자신의 트위터에 13개 스타트업 중 한 곳을 트위터에 공유하거나 특정 스타트업에 대한 트윗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돈을 주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13개 스타트업은 모두 마에자와가 투자한 회사들이다.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부터 바닷속 여행, 선거 판세 분석 등 다양한 업종이 망라돼 있다.
마에자와는 매일 추첨을 해 어떤 날은 100명에게 1인당 10만엔(105만원)을, 어떤 날은 10명에게 각각 100만엔(1050만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마에자와는 새해 들어 꾸준히 이들 스타트업 홍보를 해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거액 추첨 역시 홍보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마에자와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로, 자산은 약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평가된다. 일본 18번째 부자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우주여행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달 여행의 최초 민간인 탑승자로 낙점되기도 했다.
달 여행은 2023년 예정돼 있다. 머스크와 마에자와 모두 '많은 돈'이 들어갔다면서도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마에자와는 달 여행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달 여행을 함께 떠날 반려자를 공개 모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018년부터는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1억엔의 세뱃돈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엔 이를 10억엔으로 늘렸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마에자와의 트위터 팔로워는 1038만명이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