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0.13% 상승·나스닥 0.15% 상승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미국 경기 부양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트(0.24%) 상승한 30,409.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포인트(0.13%) 오른 3,732.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15%) 상승한 12,870.0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과 미국 부양책,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다른 백신과 비교해 대규모 접종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에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는 증시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다.
미국의 9000억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의 경제 충격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인에 대한 인당 600달러의 현금 지급이 전날 밤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미 의회는 또 현금 지급 규모를 인당 2000달러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잇달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전 세계로 확산하는 등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는 여전히 심각하다. 미국에서도 변이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1.34% 오르고, 산업주도 0.66% 상승했다. 기술주는 0.02%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2에서 59.5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6.0을 가뿐히 넘어섰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2.6% 내린 125.7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전월 대비 0.3% 하락보다 부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4% 하락한 22.77을 기록했다.
신동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