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자동차, 건강관리, 보험 등 추천

급등에 따른 조정은 2분기로 예상

올해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로 마감했다. [연합]
올해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로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주식시장이 새해 1월에도 실적 호전과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1월 주식비중을 ‘확대’로 제시한다”며 “상승 탄력은 이전보다 떨어질 것이나, 4분기 실적과 바이든 정부 기대감이 증시 랠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 추정치는 그간 상향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다”며 4분기 실적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의 첫 100일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초반에 ▷기후변화 대응 ▷동맹국과의 관계 재건 ▷코로나19 대응 ▷추가 경기부양책 등의 조치 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경기부양책을 제외하곤 모두 의회의 승인없이 대통령의 행정명령만으로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의심할 이유가 없는 재료”라며 “추가 경기부양책도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느냐 민주당이 장악하느냐에 따라 불확실성의 정도가 달라지지만, 취임 이후 추가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친환경 관련 업종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전망치가 내려가는 종목이 많지만 지금은 일부 종목에서 ‘이례적인 전망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망치 상승과 함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은 화학, 자동차, 건강관리, 보험”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증시 급등이 부담스럽지만, ‘강세장’은 스스로 소멸하지 않는다”며 “강세장은 통상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외부 사건, 외부 힘의 개입’에 의해 중단되기 때문에 연초보다는 봄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주의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