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과거에는 조리 기구와 기술이 발전하지 못해, 가공되지 않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조리법이 발달하면서, 잘 가공된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쪽으로 식습관이 변화하였다. 딱딱한 음식을 씹어야 되는 강한 치아와 발달된 턱이 필요 없게 되자 턱뼈의 크기는 점차 줄어 줄어들었고, 사랑니가 날 자리가 부족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사랑니가 누워서 나거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매복되는 경우가 많아졌다.신림역 연세공감치과의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전문의 한지훈 원장은, "매복 사랑니는 치관주위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누운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면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복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누운 사랑니 발치, 어떻게 이루어질까잇몸과 치조골에 묻혀 있는 누운 사랑니는, 특성상 다른 난발치에 비해서도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 직접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개인치과에서도 종합병원 구강외과를 찾을 것을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랑니 발치 경험으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구강외과 치과전문의가 있는 곳이라면, 개인 치과에서도 안전하게 수술 발치 및 회복 할 수 있다. 서울대입구역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전문의 길태준 원장은, "구강검진 및 CT, 파노라마 등의 방사선 촬영으로 정확하게 진단한 후, 사랑니 수술 발치 계획을 세운다. 계획이 세워졌다면, 진통제를 복용 후 국소 마취 하에 수술 발치가 진행되게 된다. 사랑니를 뽑은 후에는 봉합과 소독을 한 뒤, 발치 부위가 잘 아물면 봉합사를 제거한다.”고 설명하였다.사랑니 수술 발치 후 식사는 2시간 동안 물고 있던 거즈를 제거하면 가능하고, 발치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이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이틀간은 부드러운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 및 흡연은 발치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약 1주일 동안은 삼가 하며, 흡연이나 빨대를 세게 빠는 등의 음압이 생기는 행동 또한 출혈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고,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통증 및 붓기를 완화할 수 있다.똑바로 맹출한 사랑니는?한편 봉천동 치과보존과 전문의 권오현 원장은, "사랑니라고 해서 다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운 사랑니나 매복 사랑니가 아니고, 똑바로 맹출 하여 구강 내에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인접치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발치 할 필요 없다. 충치가 생길 경우에도 충치치료나 신경치료로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 지나는 매복 사랑니 발치, 하치조 신경관 주의해야매복 사랑니는 아래턱의 일부와 입술 주위 피부의 감각을 담당하는 하치조신경 신경관과 근접한 경우가 많아 세심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파노라마 상에 사랑니의 뿌리가 신경관과 겹쳐 있거나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한다면,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치 전 CT 방사선 분석을 해야 하며, 발치 및 임플란트, 안면 및 치아 외상치료, 양악수술을 담당하는 구강외과 치과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발치 하는 것이 좋다.도움말을 준 관악구 한지훈 원장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전문의이다. 이 병원에서는 사랑니 발치 전, CT 방사선촬영 검사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한 뒤, 직접 발치를 진행하므로 보다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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