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영상 제공 문화재 보존·복원…러 가스관 검사·복원도 도와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문화재의 보존·복원을 위한 산업용 X-레이 디텍터를 국립중앙박물관에 납품했다고 15일 밝혔다.
의료·산업용 이미징솔루션 기업인 이 회사는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과 X-레이 디텍터 ‘VIVIX-V 3543P’(사진) 납품계약을 체결, 전날 납품을 완료했다. 지난 8월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제품군을 소개하고 시연을 한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이번에 납품된 VIVIX-V 3543P는 사용 가능한 관전압(kV) 범위가 넓어 섬유·금속·목재 등 다양한 재질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쟁사에 비해 선명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 작업 효육성을 높인다.
주로 의료 및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X-레이 디텍터는 피사체를 통과한 X-선을 감지해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신호로 변환하는 장치. 산업용 디텍터는 디스플레이 패널, 건물의 구조물, 설비 자재의 NDT(비파괴검사) 등에 적용된다.
VIVIX-V 3543P는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 검사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문화재 내부의 덧칠, 장식 등 보존상태 확인과 함께 복원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굴된 부장품, 미이라 등 유물 촬영에도 사용돼 왔다. 특히 자체기술로 개발한 영상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VXvue’와 함께 문화재 보존·복원 작업에 활용되는 장면이 넷플릭스의 방송 프로그램에 송출돼 관심을 모았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납품을 통해 X-레이 디텍터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