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신제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여유롭게 연못을 누비고 있는 수달이 포착됐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족제비과 동물이다. 매끈한 유선형의 몸길이 63∼75cm, 꼬리길이 41∼55cm, 몸무게 5.8∼10kg 정도이며 발에 물갈퀴가 있고 이중구조의 털가죽은 방수 및 보온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육식성으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다. 먹이는 주로 어류이고, 비늘이 있는 것보다 없거나 적은 메기·가물치·미꾸리 등을 잡아먹는다. 개구리·게도 잘 먹는다.

주로 하천을 따라 살아 활동 영역이 선형을 띠어 국내 전역에 분포해도 실제 서식 밀도는 매우 낮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다닐 때 발가락 전체가 땅에 닿는다. 온몸에 밀생한 짧은 털은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 있는 가시털로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발톱이 약하기 때문에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한다. 야행성이고,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쉬며, 갑자기 위험 상태에 놓이면 물속으로 잠복한다.

외부감각이 발달되어 밤낮으로 잘 보며,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물고기의 존재, 천적의 습격 등을 감지한다.

남획, 서식지 파괴, 먹이원 감소, 교통사고 등이 주요 위협 요인이며, 그물에 걸려 죽기도 한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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